3. 대담한 광고 투자

줌은,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지금이야말로, 광고비를 많이 들이지 않고 고객을 늘릴 수 있지만, 처음에는 광고에 돈을 많이 들였습니다. 그 이유는 얼리어답터를 획득하기 위해서 입니다.

【얼리어답터 : 새로운 상품, 서비스, 라이프스타일 등을 비교적 빠른 시기에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다른 소비자, 사용자에게 큰 영향을 주는 이용자 층】

당시 줌은 신흥 벤더였기 때문에, 우선 얼리어답터를 획득하여 이름을 알릴 필요가 있었습니다. 줌의 얼리어답터가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답은 실리콘밸리입니다.

줌은 1장 놓는 데만 한 달에 500만원 이상 드는 간판을 실리콘밸리에 내놓았습니다.

첫 번째를 설치한 후, 아는 사람이 “당신의 간판을 봤다”고 해서, 한 장을 더 추가하자, 바로 다른 많은 사람들이 ‘간판을 봤다’는 말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효과는 대단했고, 그렇게 줌은 실리콘밸리에서 이름을 넓혀갔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도, 실내와 버스 광고, 그리고 라디오도 사용하고, 어쨌든 어디에 있어도 줌을 볼 수 있도록 설치했습니다.

보면 알 수 있듯이, 여기에는 어려운 계산이나 과학 같은 것은 없지요.

순수하게 브랜드를 인지시키기 위해서만, 줌은 광고에 투자를 했습니다. 그것은 줌의 이름과 로고를 기억하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줌은 이렇게 얼리어답터를 획득하고 이름을 넓혀갔습니다.

4. 각국에 적합한 서비스 전개

줌은 각국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을 의식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제품·서비스에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그것을 어떻게 충족시킬지, 그런 것들을 각국의 시장 특성이나 규모에 맞추어 대응하고 있습니다.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지역 차원에서의 대응이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줌이 성공한 2가지 포인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떠셨습니까? 어떤 이야기도 줌답게, 고객을 가장 먼저 생각한 것뿐이었던 것은 아닐까요. 사용자가 화상 회의 툴에 원하는 것은 ‘스트레스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만을 추구하여, Skype나 Teams등 대기업의 경쟁이 있는 가운데 많은 사용자로부터 선택된 줌. 이것이야말로 원점으로 돌아간 비즈니스의 왕도라고 느낍니다.

줌이 가져올 앞으로 근무 방식의 변화도 주목하고 싶네요.

YouTube, ZOOM 마케팅 연구소장 민진홍

상담문의 : 010-2264-1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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