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지역현장과 호흡하는 중진공으로 거듭날 것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26일 김학도 이사장 취임 100일을 맞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진공 경영혁신을 위한 3대 혁신방향으로 ▲디지털 혁신 ▲지역산업 혁신 ▲사회안전망 혁신을 제시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벤처기업의 스마트화와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한국판 뉴딜과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축인 지역의 혁신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또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산업구조 패러다임 변화 과정에서 중소벤처기업이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취임 후 매주 1회 이상 지역현장에서 기업인과 전문가를 만나 소통하고, 직접 중진공 사업과 조직 혁신방향에 대한 내부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혁신 방안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3대 혁신방향을 위해 ▲정책자금 지원체계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면 개편 ▲스마트공장 도입·안정화 단계의 일괄지원체계 구축 ▲원클릭으로 하는 비대면 맞춤형 수출 지원 ▲신산업・스마트러닝 중심의 디지털 인재 양성 ▲ 규제자유특구 원스톱 지원으로 지역활력 제고 ▲이어달리기식 연계지원을 통한 지역 대표기업 육성 ▲청년기업 지역 이전 및 지역산업 육성으로 균형발전 촉진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선제적 구조조정 지원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자금 확대 및 패스트트랙 지원▲ 일자리 매칭 확대 및 장기재직 지원 강화 등 10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중진공은 3대 혁신방향 및 10개 중점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조직체계를 최적화하며, 전문역량 중심의 신인사제도를 도입해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중진공이 누구보다 먼저 혁신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고 중소벤처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3대 혁신방향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서비스·조직·인사 혁신 등 혁신기반 조성에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어, “중진공 경영혁신방안에는 정부부처, 유관기관과 협력이 필수적인 도전적인 목표들이 많이 담겨 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논의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판 뉴딜 등 정책지원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한편, 중소벤처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끄는 국가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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