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단지에서 수확한 보리쌀 150kg 취약계층에 기부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들이 ‘친영농형 태양광 연구과제’ 실증단지에서 처음으로 수확한 농작물을 지역 취약계층에 배달하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들이 ‘친영농형 태양광 연구과제’ 실증단지에서 처음으로 수확한 농작물을 지역 취약계층에 배달하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영남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친영농형 태양광 연구과제’ 실증단지에서 처음으로 수확한 농작물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했다.

동서발전은 11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중구 내 취약계층에 보리쌀 150kg, 셀프 콩나물 키우기 키트 70개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보리쌀은 동서발전과 영남대가 영농형 태양광 농지의 농업 생산성 5%p 향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친영농형 태양광 연구과제 실증단지에서 지난 6월 처음으로 수확한 것이다.

영남대 내에 50㎾ 규모로 조성된 실증단지에서는 농작물의 생산량, 수확물 품질, 안전성, 경제성 등을 평가해 차세대 영농형 태양광 모델을 준비하고 있으며 실증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판매수익은 영남대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기존 연구개발이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친영농형 태양광 연구과제는 생산한 농작물과 전력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성과물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실증단지에 2차 실증작물로 대파를 재배해 연구개발 성과를 검증하고 있으며 2차 실증작물 역시 수확한 뒤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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