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그룹사-체험팩토리, 관련 업무협약 체결...약 2만명 참가

한국동서발전 본사.
한국동서발전 본사.

학생들의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된 신바람에너지스쿨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동서발전은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등 전력그룹사가 위탁 운영사 체험팩토리와 ‘2020년 신바람에너지스쿨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력그룹사와 체험팩토리는 이달 내 지역 교육청, 아동센터 지원단을 통해 모집을 안내하고 참가 신청을 받아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선정된 기관·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교육을 진행한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교육 환경의 변화를 고려해 대부분 비대면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며 수업 이해도 향상을 위해 필요한 학습교구는 사전에 학교·학생에게 별도로 배송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 확산이 진정 단계로 접어들면 온라인으로 선행학습을 진행한 뒤 오프라인 수업을 통해 교수와 토론식 강의를 진행하는 ‘에너지챌린지 캠프’ 등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6년 최초로 추진돼 지난해까지 누적 6만9902명이 참가한 신바람에너지스쿨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에너지 분야에서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동서발전은 올해 신바람에너지스쿨에 약 1만833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이 중 동서발전 프로그램에는 2790명이 참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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