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생물소재, 녹색복원, 탈플라스틱, 녹색금융 분야 4개 분야
총 10개 대학 선정, 3년간 약 257억 원 지원 예정

정부가 그린뉴딜을 이끌어갈 녹색 융합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미래 유망 녹색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녹색 융합기술 인재 양성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환경부는 생물소재·녹색복원·탈플라스틱(포스트플라스틱)·녹색금융 4개 분야에서 석‧박사급 전문인력 9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4개 분야 중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의 관련 학과나 과정을 운영하고 있거나 향후 개설이 가능한 대학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사업에 응모하고자 하는 대학은 지원분야 관련 교과목으로 구성된 석·박사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실습 및 취업연계 과정 등을 운영해야 한다.

모집 공고는 8월 10일부터 9월 8일까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www.keiti.re.kr)에서 진행하며 사업계획서 접수 기간은 9월 2일부터 8일까지다.

환경부는 관련 평가절차를 밟아 다음달까지 10개 대학을 선정하고 교과과정 및 교과목 마련, 학생 모집 등 사전준비를 거쳐 내년 2월부터 특성화대학원의 운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앞으로 대학당 3년 동안 총 30억 원 내외의 정부지원금을 녹색금융 분야는 3년 동안 총 15억 원 내외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된다.

김동구 환경부 환경경제정책관은 “새롭게 열리는 시장, 환경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녹색융합기술 분야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양성된 인력들이 환경기업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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