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소방서(서장 조강식)는 7일 남부소방서 3층 소회의실에서 국가산업단지 소방안전대책 강화를 위한 ‘석유화학단지 안전관리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남부소방서와 21개 회원사는 ▲ 누출사고 관련 예방 및 복구 대책 ▲ 위험물 관련 법령·기술 변경 사항 ▲ 대량 위험물 전수조사 사항 ▲ 당면 업무 등을 토론했다.

특히 최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질산암모늄 폭발 사고와 관련하여, 위험물 저장‧취급에 대해 상호 물질 정보를 적극 공유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이송 취급소 누출사고 예방대책으로는 기점과 종점 간 유량 등 편차 발생 시 자동으로 공급을 중단하고 밸브가 폐쇄되며 경보를 울려 관계자에게 알려주는 ‘자동제어시스템 설치’에 관하여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남구 지역은 위험물 시설이 밀집된 화재경계지구가 있어 작은 사고도 자칫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한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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