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with Lighting (5)박선규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이사(스마트조명협의체 보급활성화 분과 간사)
"조명산업과 함께한 조명인, 스마트조명으로 제2의 부흥 기대"
시장 패러다임 ‘보급’에서 ‘활용’으로 이동, 표준화 통해 호환성 높여야
작성 : 2020년 08월 06일(목) 11:35
게시 : 2020년 08월 07일(금)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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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규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기술이사

“최근 조명시장의 패러다임이 ‘보급’에서 ‘활용’으로 바뀌며 국내외에서 스마트조명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부가가치 상품인 스마트조명은 일반 LED조명으로 인해 침체된 조명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마트조명협의체는 국내 업체의 제품이 시야를 넓혀 해외시장까지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조명조합은 국내 스마트 조명시스템의 표준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박선규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기술이사는 전기공학과 연관된 대학원을 졸업한 뒤 31년 동안 조명조합에서 일하며 조명산업의 흥망성쇄에 직접 관여해 온 인물이다.

특히 한국도로공사와 서울시가 LED표준을 지정할 때는 전문위원으로 참여했으며, 2016년에는 국가기술표준원 표준화 과제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스마트조명 KS 2종을 공동 개발하기도 했다.

“스마트조명 제어시스템 ‘일반 요구사항’과 ‘IP 주소체계’ KS 표준으로 인해 각자 개발했던 프로토콜에 대한 부담이 줄게 됐고, 보급 확산의 애로사항인 호환성 문제를 해소해 시장확대에 긍정적 효과가 예상됩니다. 인증표준이 아닌 참조표준으로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IEC국제표준으로 우리나라의 표준을 제안해 국제적 호환성도 갖춰나갈 계획입니다.”

스마트조명이 도입되면서 국내에서는 생산, 공정, 표준화에 대한 기대치가 커졌고 국제적으로도 호환성과 유지보수가 중요 사항으로 강조되고 있어 표준화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박 이사의 설명이다.

“조명조합에서도 단체표준 KIIC 2종을 개발했으며, 호환성 연동시험과 코드확인 DB화로 단체표준 인증을 취득한 제품이 일반제품과 구분되도록 만들었습니다. ‘백본 네트워크 연동 API’와 ‘제품코드 및 주소등록 체계’로 이뤄져있는데, 이는 간단한 공장심사와 서류심사도 있어 건실한 제조업체와 개발업체에 한해 자격을 부여합니다.”

그동안 조명산업은 ‘에너지 절약’이라는 큰 흐름을 따라 개발이 진행돼왔지만 이제는 ‘유무선 통신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는 게 박 이사의 설명이다.
조명이 다기능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진화하며 의료, 건강, 헬스케어, 미용, 농가, 화원, 사회적약자 시설에서 수요가 많아졌고 수요처가 다양한 만큼 스마트조명의 제품코드와 주소등록 체계 표준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간단한 예로 주소체계를 이용하면 그 제품을 모르는 제 3의 업체라도 제품의 코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유지보수가 가능합니다. 또 납품업체가 없어지더라도 수요기관은 타 업체를 통해 유지보수가 가능해져 막대한 비용부담과 어려움이 있었던 사항을 상당부분 해소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 이사는 현재 스마트조명의 경우 국내 4대표준인 KS, KC, 고효율, 단체표준이 모두 만들어지고 있거나 이미 완성된 상태이며, KS인증과 KC인증은 이미 완성됐고 단체표준은 2건 중 1건이 완료됐다면서 에너지 공단의 고효율기자재인증도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며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들은 이를 적극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디 이 표준들을 통해 조명이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좋은 조명 보급으로 에너지절약과 소비자보호를 이뤄내길 바랍니다. 더 나아가 우리 조명업체들이 해외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국내 조명산업과 평생을 함께한 조명인으로써 산업이 다시 한번 부흥기를 맞기 바랍니다.”
안상민 기자 기사 더보기

tkdals0914@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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