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취약지역, 태양광발전시설 등 점검

지난 16일 경북 상주시 남장동 산사태 현장. 며칠 동안 내린 호우로 도로 절개지 토사 200여t이 도로에 쏟아졌다.(제공=연합뉴스)
지난 16일 경북 상주시 남장동 산사태 현장. 며칠 동안 내린 호우로 도로 절개지 토사 200여t이 도로에 쏟아졌다.(제공=연합뉴스)

산림청은 금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선행 누적 강우량이 많고 기상청에서 오늘 오후 남해안을 시작으로 모레까지 전국에 비가 올 것(중부지방 8월 3일까지)으로 예보해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증가했다는 판단에서다.

산림청은 산사태 발생에 즉각 대비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지자체ㆍ지방청ㆍ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산사태취약지역, 봄철 산불피해지, 태양광발전시설 등에 대해서는 사전에 산사태 피해를 대비한 점검 등을 실시했으며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지는 산사태현장예방단 등을 활용하여 긴급조치를 실시하는 등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광호 산사태방지과장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산사태 주의보나 기상청의 호우 특보 등 관련 알림에 귀기울여주시고 유사 시 긴급재난문자, 안내방송 등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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