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는 화상회의 툴 ‘Zoom’. 여러분들은 Zoom이 어떻게 이렇게 인기를 얻었는지 알고 계신가요? Zoom의 아이디어는 어디서 왔는지, 그 마케팅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 실용 사례, 마지막으로 Zoom의 미래와 앞으로의 근무 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기사를 읽으면 뭔가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Zoom의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그럼 Zoom 사례에서 마케팅을 배워봅시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전 세계에 단번에 보급된 Zoom. 그 사용하기 편리함이 호평을 받아 고품질의 서비스로 Skype나 Teams를 제치고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런 Zoom이 만들어진 배경에는 창업자의 사랑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창업자인 에릭 유안 씨가 대학에 진학했을 때 당시의 여자 친구와 원거리 연애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 거리는 무려 전철로 10시간. 그것이 너무 힘들어서 어떻게든 떨어져 있어도 바로 이야기할 수 없을까라고 필사적으로 생각한 끝에 만들어진 아이디어가 Zoom이었습니다.

숫자로 알 수 있는 Zoom의 대단함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Zoom이지만 실제로 어느 정도 인기가 있는 것일까요? 실제 숫자로 살펴봅시다.

현재 Zoom은 전세계 70만개의 회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쇼크로 전 세계 주가가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Zoom의 주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2019년 4월에 상장한 Zoom은 시초가는 공개가(36달러)를 크게 웃도는 65달러. 그 해 큰 이익을 내어 지금까지 적자상장이 많았던 IT업계에는 드문 일이었지요.

외출 자제 영향으로 사용자 수가 크게 늘면서 올해 3월 23일에는 주가가 한때 164달러 이상으로 오르며 무려 상장 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재는 매일 2억명 이상의 사용자가 Zoom을 사용하고 있고, 시가총액은 무려 60조원를 넘고 있습니다. 유안 씨도 올해 Forbes 선정 억만 장자리스트 (293위)에 랭크 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인기 절정이지요.

Zoom의 대단함을 알게 된 이 시점에서 어떻게 Zoom은 여기까지 인기를 얻게 되었는지 그 이면에 있는 마케팅 전략을 알아보겠습니다.

YouTube, ZOOM 마케팅 연구소장 민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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