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 발전자원 모니터링 및 빅데이터 등 다양한 기능 통합한 솔루션
사업자들에게 무료 공개함으로써 사업자간 연계 서비스 제공 기대

이근용 솔라커넥트 이사가 빅데이터 기반의 발전소 통합관리 플랫폼인 비즈쌤을 소개하고 있다.
이근용 솔라커넥트 이사가 빅데이터 기반의 발전소 통합관리 플랫폼인 비즈쌤을 소개하고 있다.

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 전문기업인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는 ‘제17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마련된 신제품‧신기술 발표회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발전소 통합 관리 운영 플랫폼인 ‘비즈쌤(Biz SAEM)’을 소개했다.

비즈쌤은 점차 확대되는 분산에너지 시대에 발맞춰 급속히 증가한 소규모 분산 발전 자원들을 통합해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신재생에너지 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 연료전지 등 다양한 분산자원이 도입되고 있지만 수많은 프로젝트를 IT 연계 없이 관리하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게 솔라커넥트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솔라커넥트는 비즈쌤을 통해 발전자원들의 모니터링과 함께 사무수탁, 관리‧운영(O&M) 등 사업관리 기능을 솔루션에 포함시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다양한 분산발전소들의 이상에 대해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사업자들의 업무편의를 높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집한 데이터를 빅데이터화 함으로써 발전량 예측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사업자들의 발전소 별로 사업성을 판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솔라커넥트는 비즈쌤을 사업자들에게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솔라커넥트가 추진하는 다양한 상품들과 연계할 수 있는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기자재 유통 과정에서 비즈쌤을 이용하는 여러 사업자들이 공동으로 기자재를 구매할 경우 더 저렴한 가격에 유통이 가능해진다. 또 금융과 보험 같은 경우도 참여하는 발전소 수가 많아질수록 리스크가 줄고 보험비용은 낮아질 것이라는 것.

이 같은 규모의 경제를 통해 단순한 관리 기능만 제공하는 플랫폼이 아닌 한 발자국 진화한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이근용 솔라커넥트 에너지IT이사는 “최근 추진 중인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등이 원활히 진행되려면 발전량 예측 기술과 집합자원을 관리하기 위한 기술 등 다양한 것들이 필요한데 자체개발 과정에서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며 “분산전원 확대나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등과 같은 전력사업 환경에서 사업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비즈쌤에 대부분의 기능을 솔루션에 포함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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