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식 개최하고 2박 3일 간 대장정 돌입

2020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주요 내빈들이 개막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2020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주요 내빈들이 개막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세계 그린에너지 산업의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15일 대구시와 엑스코(EXCO)는 대구 엑스코에서 ‘제17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개막식을 열고 17일까지 2박 3일 간 대장정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26개국 태양광 셀‧모듈‧인버터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핵심기업 140개사가 참여해 500개 부스에서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전시회 뿐 아니라 태양광 시장 동향 파악을 위한 다양한 정보 공유의 장이 마련된다.

특히 태양광 시장 전반에 대해 분석하는 ‘2020 태양광 마켓인사이트(PVMI)’는 행사 기간 내내 상설로 개최돼 각 분야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PVMI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동향을 비롯해 태양광 정책과 투자동향, 영농형‧수상‧하이브리드태양광 등 다양한 주제로 준비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20 수소 및 연료전지 포럼’ 등 최근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을 담당하는 그린뉴딜과 관련한 다양한 산업계 정보를 공유하는 11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또 세계 각 국의 바이어들이 참석해 참가기업의 전시제품을 관람하게 된다. 이를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위축된 업계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탓에 전시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 23개국 74명의 바이어는 유튜브 엑스코TV를 통해 온라인 수출상담을 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탓에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던 전시장 내에는 첫 날부터 많은 관람객이 모여 문전성시를 이뤘다는 전언이다. 특히 관람객 동선에 맞춰 실시한 엑스코 측의 철저한 방역 아래 보다 안전한 행사가 치러질 것으로 참가자들은 기대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관련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방향성을 가늠하고 코로나 이후 시대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 전경.
행사장 전경.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