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수화학, ESG 등급 하락
LG화학 인도 가스누출 및 대산공장 폭발 사고
이수화학 회계기준위반으로 증선위 제재 받아
작성 : 2020년 07월 13일(월) 18:10
게시 : 2020년 07월 13일(월)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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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가스누출 사고로 사망자가 속출한 LG화학과 회계처리 위반 지적을 받은 이수화학의 ESG 등급이 하락했다. ESG(Environmental Responsibility, Social Responsibility, Governance)는 기업의 지속가능 지표인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기업지배구조를 뜻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 8일 ESG 등급위원회를 개최해 10사의 ESG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정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확인된 ESG 위험을 반영해 평가가 이뤄졌다. ESG 등급은 S, A+, A, B+, B, C, D 등 7등급으로 구분된다.

LG화학은 인도 가스누출 사고 및 대산공장 폭발사고로 환경경영에서 최하점인 D를 받았고, 사회책임경영 점수도 A+→A로 내려가 통합 등급이 B+→B로 하향 조정됐다.

지난 5월 7일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에서 LG화학의 인도법인 공장에서 스틸렌가스가 누출됐다. 이로 인해 인근 주민 12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이상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현지 경찰은 법인 관계자 2명을 구속하는 등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5월 27일에는 대산공장 촉매센터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수화학은 기업지배구조 점수가 B→C로 내려가 통합 등급도 B→C로 하향 조정됐다.

지난 4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이수화학에 감사인 지정 1년과 과징금 1억1660만원의 제재를 결정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이수화학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종속기업 투자 주식과 관련해 손상 징후가 있음에도 손상차손을 과소계상하고 금융기관과의 차입 한도 약정을 주석에 기재하지 않았다.

삼성중공업은 관행적인 불공정 하도급 거래 행위 제재로 사회책임경영 점수가 A→B+로 내려갔고, 한익스프레스는 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사회책임경영 점수가 B→C로 내려갔다.

신성통상은 해고 당일 통보 논란으로 사회책임경영 점수가 C→D로 내려가 통합 등급도 C→D로 하향됐고, 국제약품은 남태훈 대표이사 등 4명의 약사법 위반 1심 유죄판결로 기업지배구조 점수가 B+→B로 내려가 통합 등급이 B→C로 하향 조정됐다.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의 배임혐의 기소로 기업지배구조 점수가 B+→B로 내려갔고, 에스엘은 증선위의 회계처리 위반 등으로 기업지배구조 점수가 C→D로 내려갔다.

유양디앤유는 박일 전 대표의 횡령 및 배임혐의 기소로, 이니텍은 증선위의 회계처리 위반으로 인한 과징금 부과로 각각 기업지배구조가 B→C로 내려가 통합 등급도 B→C로 하향 조정됐다.

윤병효 기자 기사 더보기

chyybh@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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