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학회가 주최하는 ‘2020 제51회 하계학술대회’가 15~17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소재 BEXCO에서 열린다.

이번 하계학술대회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공사협회, 부산관광공사, 전력거래소,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 한전KDN 등이 후원하며 대회의 규모와 위상을 한껏 드높일 전망이다.

51회째를 맞이하는 하계학술대회는 이전의 방식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는 하계학술대회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 행사 취소 우려까지 불거졌지만 전기학회는 온라인 참여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형식을 도입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반전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참석자 등록을 진행하면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전문워크숍을 연다.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 20분 동안 개회식을 통해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또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이 ‘팬데믹과 문명’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16일에는 학술발표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경진대회도 열린다. 경진대회는 미니 드론 자율비행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가운데 테크노 라운지도 마련, 신기술 제품을 전시한다. 4개 패널 토론회도 열릴 예정이다.

17일에는 오전에 학술발표와 테크노 라운지를 진행한 뒤 2박 3일간의 행사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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