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원하는 공간에 설치하는 ‘맞춤형 태양광 솔루션’ 제안

신성이엔지 증평공장.
신성이엔지 증평공장.

신성이엔지는 2020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전시회를 통해 고객 맞춤형 태양광 솔루션을 제안한다. 고출력 태양광 모듈부터 수상 및 영농형 전용 태양광 모듈까지 고객이 원하는 설치공간에 최적의 제품을 제안할 수 있다는 게 신성이엔지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고출력 태양광 모듈은 태양전지를 반으로 자르고, 전자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여러 개의 선으로 연결하는 기술로 출력을 높인 제품이다.

태양전지 72개 사이즈의 태양광 모듈에서 450W의 출력을 자랑한다. 아울러 동일한 제품으로 수상 태양광 전용 모듈도 출시 예정이다.

지난해 출시 이후 해외 수출을 이끄는 PowerXT도 전시된다.

태양전지를 여러 조각으로 자른 후에 기왓장처럼 겹쳐서 연결하는 독보적인 기술로 생산하는 PowerXT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전체 검정색으로도 생산이 가능하다.

최근 코오롱글로벌과 함께 출시한 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BIPV)인 솔라스킨도 선보인다. 태양광 모듈 전면에 특수 필름을 부착한 제품으로 180W 이상의 출력을 자랑한다.

솔라스킨을 건물 외벽의 파사드 및 외장재로 활용시에는 BIPV가중치를 부여 받을 수 있기에 제로에너지빌딩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다.

고출력 태양광 모듈과 함께 고효율의 인버터와 에너지저장장치(ESS)도 선보인다. 40년 이상의 공조 노하우를 토대로 설계한 ESS는 기류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품의 안정성을 높였으며, 벤치형으로 설계돼 태양광 모듈과 연계해 배치도 가능하다고 신성이엔지는 전했다.

지난 6월 신성이엔지는 전라북도 김제시에 신규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김제자유무역지역에 완공된 표준공장 일부를 임대, 올해 안에 제품 생산에 돌입한다. 김제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600MW 이상으로 태양광 모듈 출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태양전지가 생산 가능한 라인을 도입, 경쟁력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세대 태양광 솔루션을 제시하고 안정적인 성장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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