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 폐지하고 부위원장 신설, 임효섭·최상만 씨 등 선임
스마트홈 OCF표준 적용 위한 실무협의 TF 구성, 첫 회의
한학규 위원장, “최선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학규 스마트홈 기술발전 협의체 운영위원장(LH 처장, 오른쪽 첫번째)과 임효섭 부위원장(현대건설 팀장, 앞줄 왼쪽 첫번째) 등 운영위원들이 합리적인 조직개편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한학규 스마트홈 기술발전 협의체 운영위원장(LH 처장, 오른쪽 첫번째)과 임효섭 부위원장(현대건설 팀장, 앞줄 왼쪽 첫번째) 등 운영위원들이 합리적인 조직개편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건설과 IT 융합에 필요한 기술발전과 스마트홈 가전의 연동을 위한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해 LH가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홈 기술발전 협의체가 조직을 새롭게 일신했다.

스마트홈 기술발전 협의체(운영위원장 한학규 LH 처장)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 LH 서울지역본부에서 2020년도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협의체 조직체계 정비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협의체는 이날 조직의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운영을 위해 부회장 편제를 폐지하고,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편제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부위원장은 종합건설사전기협의회 회장단 중 한 명인 임효섭 현대건설 팀장과 최상만 스마트홈산업협회 본부장이 맡기로 했다.

또 활동실적이 미비한 친환경에너지 분과 등 3개 분과는 폐지하는 대신 ‘스마트홈 OCF 표준 적용을 위한 실무협의 TF’를 구성키로 했다.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는 사물인터넷 제품과 서비스 간 상호연동(통신) 규격을 정하는 민간 주도의 글로벌 표준단체로, IoT 기반의 스마트홈 표준 플랫폼 제공을 위해 삼성전자, LG전자, 하이얼, 일렉트로룩스 등 가전업체 주도로 2016년 10월 출범했다.

가전업체를 비롯해 퀄컴, 인텔, 시스코, 캐논, MS 등 전 세계 488개 글로벌 기업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OCF는 C2C(클라우드 to 클라우드) 간 연동까지를 규격화한 표준으로, 기존 IoT 분야의 oneM2M, 지그비 등 전통적 표준까지 모두 지원이 가능하며, 우리나라 정부도 스마트홈 활성화를 위한 폐쇄적인 플랫폼 문제의 해결책으로 OCF 적용을 적극 검토 중이다.

때문에 이날 스마트홈 기술발전 협의체는 LH를 비롯해 OCF코리아, 통신 3사, 가전사, 홈넷사, 스마트홈산업협회 등 주요 이해당사자가 모인 가운데 ‘스마트홈 OCF 표준 적용을 위한 실무협의 TF’ 첫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운영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학규 스마트홈 기술발전 협의체 운영위원장(LH 처장)은 “LH는 정부의 디지털그린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급변하는 건설 시장의 트렌드에 적응하기 위해 공공주택의 스마트홈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모여주신 가전사, 기간통신사, 홈넷사, 협회와 OCF코리아 등이 모두 머리를 맞대 최선의 솔루션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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