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이상 취약계층 이용 공공건축물 대상 그린리모델링 공사비 지원
27일까지 LH 그린리모델링센터서 접수·29일 선정…총 2천억원 지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 신청·접수계획을 10일 공고했다.

그린리모델링은 건축물 에너지 성능향상 및 효율개선 등을 위한 리모델링으로, 이번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특히 주로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국공립 어린이집, 보건소 및 의료시설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3차 추경을 통해 총 227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15년 이상 된 전국의 국공립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 1000여 동에 대해 에너지 성능향상, 효율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은 27일까지 그린리모델링 공모 접수 시스템(www.greenremodeling.or.kr)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1차 선정하고 필요시 추후 2차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사업 및 공공기관 추진 사업의 경우 전체사업비의 50%를 지원하며, 그 외 사업에 대해서는 70%까지 지원하게 된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연내 준공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LH 그린리모델링 센터에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다.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취약계층의 정주환경 개선과 함께 일자리 창출, 온실가스 감축 등에 효과적 사업”이라면서,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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