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와 협업으로 국내에 도입

알렌 지앙 빔 대표(왼쪽)와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지난 11일 강동 바이크 스쿨에서 진행된 ‘빔 안전교육 아카데미’에 참석했다.
알렌 지앙 빔 대표(왼쪽)와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지난 11일 강동 바이크 스쿨에서 진행된 ‘빔 안전교육 아카데미’에 참석했다.

빔이 지난 11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강동 바이크 스쿨에서 자체 교육 프로그램인 ‘빔 안전 주행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빔이 숙련된 업계 전문가와 공동으로 개발한 전동 킥보드 주행과 관련된 안전 교육이다. 전동 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장치는 국내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빔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확산에 발맞춰 이용자들의 안전하고 올바른 운행을 장려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빔 안전 주행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서울 강동구와 함께 주관한 이번 빔 안전 주행 아카데미는 호주 및 뉴질랜드에서 처음 도입된 후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한국에서 최초로 진행됐다. 국내에서도 민관 합동으로 개최되는 안전교육의 첫 사례다.

빔 안전 주행 아카데미 참여자는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만 16세 이상 강동구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 접수과정을 거쳐 60명이 선발됐다.

아카데미의 안전 교육은 30년간의 라이더 교육 경험을 가진 전문 강사 및 안전 운행 요원과 함께 개인형 이동장치의 올바른 이용 방법, 안전 수칙, 주차 방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실내 교육을 마친 이후 야외에 마련된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난이도의 주행 코스를 직접 체험하며 즐겁게 운행 교육을 받았다.

알렌 지앙 빔 대표는 “우리는 빔의 이용자들에게 안전한 전동 킥보드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는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빔 안전 주행 아카데미와 애플리케이션(앱) 내 ‘안전 퀴즈’를 통해 업계 최초로 한국의 이용자들에게도 전동 스쿠터에 대한 안전 교육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며 “2가지 모두 다년간의 교육 경험을 가진 전문가와 협업해 개발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빔은 안전 주행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앱에서 안전 퀴즈를 공개해 많은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자체적으로 안전한 운행을 위한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 퀴즈는 전동 킥보드를 이용할 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설정해 두고 퀴즈 형식으로 올바른 이용방법 및 관련 규칙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퀴즈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이용자들에게는 빔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빔 크레딧’이 지급된다.

한편 강동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를 제정하고 충전 및 주차장 등을 기획하며 구민의 안전과 개인형 이동수단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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