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양광 모듈 생산 5위 브랜드 파워로 고효율 라인업 제품 선봬

4GW 수준의 셀 생산이 가능한 중국 라이젠에너지의 공장 전경.
4GW 수준의 셀 생산이 가능한 중국 라이젠에너지의 공장 전경.

라이젠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시장으로 진출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 라이젠에너지가 100% 투자한 한국지사로 다른 중국기업에 비해 다소 한국시장 진출은 늦었지만 라이젠에너지가 갖는 브랜드 파워를 통해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라이젠에너지는 블룸버그가 발표한 세계 태양광 모듈 생산량 순위에서 올해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셀 8GW, 모듈 11GW의 생산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주력제품으로 단결정 하프셀 모듈과 양면모듈 등을 내놓고 있다는 게 라이젠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낮은 편이지만 해외에서 상당한 마켓파워를 보인다. 라이젠코리아에 따르면 특히 카자흐스탄, 호주, 인도, 베트남, 네팔, 브라질, 멕시코 등에 투자를 집중,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라이젠은 KS인증 등 국내 사업을 위한 기반을 닦는 시간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대형 태양광 발전단지와 한 대기업군 사업에도 라이젠의 모듈이 채택되는 등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게 라이젠코리아 관계자의 설명이다.

라이젠코리아는 이밖에도 파트너인 서울도시가스그룹 에스씨지솔루션즈에서 전문 유통을 담당하고 20년 업력의 신재생전문기업 솔라플레이에서 한국시장 판매 및 AS를 전담하는 등 브랜드 신뢰를 높이기 위한 여러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올 초에는 해줌과는 기술‧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 MOU를 체결했다. 라이젠코리아는 이번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를 통해 최근 태양광 업계의 관심이 높은 양면모듈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젠코리아에 따르면 라이젠은 중국 내수시장보다 해외시장 비중이 80% 정도로 높다. 가격 문제도 중요하지만 해외에서 요구하는 고효율 프리미엄 기술을 크게 확보하는 회사라는 것. 이와 관련 이번 전시회에도 라이젠코리아의 고효율 라인업으로 제품들이 출품된다.

김영희 라이젠코리아 한국지사장은 “최근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에 높은 관심을 보여 본사에서 한국지사를 설립한 것”이라며 “가격경쟁력은 물론이거니와 고효율 제품을 통해 가격과 품질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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