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시스템 기반 사회적가치 콘퍼런스 개최

지난 8일 부산 남구 한국남부발전 본사에서 화상시스템을 기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KOSPO 사회적가치 콘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일 부산 남구 한국남부발전 본사에서 화상시스템을 기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KOSPO 사회적가치 콘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코로나19 시대에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8일 화상시스템 기반 ‘시민과 함께하는 KOSPO 사회적가치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정책, 시민, 공공 등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를 통해 남부발전은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시민참여혁신단과 함께 2030 비전, 핵심가치, 혁신추진계획 등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정책 세션에서는 에너지산업 미래에 대한 역할과 공기업으로서 산업견인 역할 강화 등과 관련한 아이디어가 제시됐으며 남부발전은 내부 토론을 거쳐 이를 사내 정책에 반영하고 앞으로도 시민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세션을 통해 이뤄진 비대면 아이디어 경진대회 ‘아무혁신챌린지’에서는 ▲한국형 뉴딜에 대응하는 신사업 모델 제시 ▲공공기관 협업을 통한 부산경제 활성화 방안 ▲비대면 기술 적용 대국민서비스 개선 방안 ▲혁신마인드 확산 릴레이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

이날 제시된 아이디어는 남부발전 홈페이지와 사내 게시판에 공유되는 동시에 현업부서가 실현 가능성 검토, 재구성·재설계를 거쳐 적극적으로 실행될 전망이다.

공공 세션에서는 ‘부산지역 공공기관 사회적가치 협업 해커톤’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기관 간 협업을 도모했다.

남부발전을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7개 기관이 참여해 ▲취약계층 지원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지역 비대면 활성화 등 3개 분야에 대한 4건의 과제를 발굴했다는 게 남부발전의 설명이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본격적인 협업과제 추진을 위해 세부사항을 협의한 뒤 부산지역 공공기관 혁신 협업 네트워크 협약을 추진하는 등 효과적인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공통의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앞으로 공공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가치 창출을 더는 늦출 수 없다”며 “코로나19가 끝나기를 기다리기보다 기존의 틀을 깨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본연의 역할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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