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완 사장(왼쪽)과 김연철 대표이사가 에어택시 글로벌 시장선도를 위한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창완 사장(왼쪽)과 김연철 대표이사가 에어택시 글로벌 시장선도를 위한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가 서울특별시 강서구 본사에서 한화시스템(대표이사 김연철)과 에어택시 글로벌 시장선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에어택시는 ‘도심 하늘길을 나는 택시’로 기존 소형 항공기를 활용한 부정기 항공 교통 수단에서 최근에는 전력 구동 수직 이착륙 기체를 활용한 항공 이동 서비스의 의미로 확장했다.

양사는 정부의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팀 코리아’ 분야별 업체 대표로서 대한민국 에어택시 산업 실현의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해 공항공사는 공항 운영 노하우와 기술을 제공해 에어택시의 이착륙 터미널 등 인프라 분야를 연구·개발하고 한화시스템은 항공기 분야 첨단기술을 적용해 한국형 에어택시를 개발하기로 했다.

손창완 사장은 “에어택시 산업의 규모는 기존 항공운송 시장과 유사한 전 세계 731조원 규모(2040년 예측)의 새로운 미래시장”이라며 “양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항공사는 국내 14개의 공항의 건설·운영 및 항공기의 항로를 관리하는 항공교통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세계로 자체 기술로 제작하는 항행 안전시설을 수출하는 글로벌 공항 전문 기업으로 창립 40년의 노하우를 에어택시 산업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접목해 에어택시 산업 생태계를 육성·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미국 우버의 핵심 파트너사인 오버에어에 투자하고 있는 에어택시 기업이다.

미국 현지에 핵심 엔지니어를 파견해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역량을 키워가고 있을 뿐 아니라 방산 분야 통신·레이더·항공전자·전투체계 부문 등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해 글로벌 에어택시 산업에 선도적 입지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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