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암 지하차도 확장 전(왼쪽)과 후
추암 지하차도 확장 전(왼쪽)과 후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 신형하)가 촛대바위로 유명한 동해시 추암 관광단지를 동서로 연결하는 추암 지하차도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추암 지하차도는 1939년 삼척선 건설 당시 철도 하부 배수용으로 설치돼 노후하고 소형차만 통행할 수 있는 규모(폭 2.3m, 높이 2.8m)였으나 이번 개통으로 높이가 4.5m로 확대돼 대형버스 통행이 가능하게 됐고 차로 폭 확장(1차로→2차로) 및 보도 신설(3.0m)로 추암 관광단지의 교통 개선과 보행자 안전 확보에도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암 지하차도 공사는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6월 5일부터 임시 개통했으며 내부마감 공사 등을 마무리하고 이번에 완전 개통하게 됐다.

신형하 본부장은 “공사 기간 불편을 감내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지역주민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철도 주변 환경 개선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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