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일산 킨텍스서 열린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 참석
산업 생태계 조성 위해 2040년 관련 전문기업 1000개 육성 등 선언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수소 승용차 및 상용차 보급 확대에 정책역량 집중하겠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축사에서 “오늘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수소경제위원회’가 출범했다”며 “수소산업은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이자 ‘한국형 그린뉴딜’의 핵심이다. 탄소경제에서 수소경제로의 과감한 중심이동을 위해 앞으로 ‘범정부 수소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의 수소모빌리티 위상은 ‘선도국가’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며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차를 출시했고 해외 수출도 큰 폭으로 증가해 지난해에는 글로벌 판매 1위(4803대)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고 올초에는 세계 최초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법’을 제정해 수소경제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현재까지의 추진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수소경제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수소 승용차를 2040년까지 275만대 수준으로 보급하고자 2025년까지 연 생산량을 상업적 양산 수준인 10만대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연료전지 스택 등 핵심부품의 국산화율도 100% 실현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지원을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며 “수소 승용차 중심의 국내 보급을 버스, 트럭, 지게차 등 상용차로 확대하겠다. 수소선박, 수소열차, 수소드론 등 우리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진 산업 분야와 수소를 접목해 수소 모빌리티를 다양화하는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마지막으로 “수소경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전주기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오는 2040년까지 수소전문기업 1000개를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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