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역-건설본부에 안전전담부서 신설
종합관리 로드맵 마련 전사적 추진
‘안전사고 조사・분석 전문가’ 육성
관리시스템 고도화, 작업환경 개선
한전(사장 김종갑)은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안전관리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인력, 현장점검, 지원 등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담은 로드맵을 마련,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전국 지역본부 및 건설본부에 안전전담부서를 신설 156명의 전문인력을 운영 중이다.
안전 전담부서 인력이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조사·분석 전문가’로 육성해 안전사고 발생시 체계적인 사고조사 및 분석으로 사고원인을 찾아낸다는 복안이다.
안전사고 발생시 정확한 분석을 통해 원인을 찾아내고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위해 전문기관 위탁교육도 병행한다.
특히 위험성평가의 경우 ‘위험성평가 표준안’ 마련으로 공사 및 용역 공종별 전문역량을 강화하는 등 공사현장의 위험성을 사전에 평가해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전사고 관리시스템도 고도화해 안전사고 빅데이터 분석 및 사용자 맞춤형 예방활동 수립을 지원하고 안전 캘린더를 제작·활용해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스마트기기 보급에 따른 모바일 활용성 강화를 위해 앱(App)도 제작한다.
근로자의 작업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안전장치 개발 및 보급 확대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전에 따르면 최근 안전사고는 작업자 부주의·과실 등 휴먼에러가 주된 원인으로 추락 및 감전재해 등 휴먼에러 예방을 위해 이중 보호 장치를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첨단기술을 적용한 안전장구 개발은 물론 기존제품 성능 향상도 추진한다. 내구성 및 성능개선 등 안전성을 고려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아크·화염에 대해 자체적인 소화기능을 구비한 안전피복도 도입할 계획이다.
또 근로자의 위험 작업장 안전신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작업자의 ‘작업중지 요청제도’ 및 ‘안전사고 제보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신고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주는 등 근로자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신고자 포상은 물론 협력회사 및 사업장 평가 가점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송변배전 등 주요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강화한다. 취약 시기에 맞춰 송배전 설비점검을 강화하고 전력설비 적기 보수·보강을 통한 설비 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설비별 계획을 보면 송변전설비는 기존 철탑기초 안정성 평가 및 보강기준을 개선해 비파괴 탐사기법 검증 및 확대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또 보강대상 철탑기초의 하중저항계수 설계기준 수립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강대상철탑이 2968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AI 영상분석기반 송전선로 중장비 감시시스템도 구축한다.
LTE 통신을 활용한 감시 대상 이미지 영상분석을 통해 토목공사 및 도로공사 등 중장비를 이용한 공사시 전력선을 실시간 감시할 계획이다.
또 굴착에 의한 송전케이블 외상고장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한다.
이를위해 장기 굴착현장에 대해 CCTV, 진동감지센서, 선로위치 시각화장비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옥내변전소중 화재에 취약한 곳은 전력케이블을 단계적으로 교체한다.
복합변전소 및 옥내변전소 케이블처리실, 공동구 등 화재에 취약 구역은 OF(Oil Filled) 케이블을 2022년까지 고무절연케이블로 교체할 계획이다. 변전소 화재예방을 위한 최적의 소방 대책도 실행한다.
기설 변전소에 대한 소화밀폐도 등 현황조사 및 보강계획을 수립해 변압기실 이중화 등 소화설비 성능을 강화한다.
배전설비는 산악지 강풍대비 배전설비 시설 안전성을 강화한다.
또 노후설비 교체 및 아크차단 성능을 강화해 노후 자기제 피뢰기는 신형 리드선 일체형 피뢰기로 교체도 계획하고 있다.
건조강풍지역 취약선로 특별 점검 및 보강을 위해 배전선로 전선 접속개소 점검은 물론 기타 금구, 애자류 점검을 강화하고 취약부분은 보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