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밍쎈’으로 늦은 밤 골목길 안전 강화
디밍 기능 활용한 ‘디밍쎈0215’로 안전과 에너지 효율 동시에
원룸촌과 골목길 사고 및 범죄 예방 효과 기대

디밍쎈0215는 상시(왼쪽) 15W로 밝기가 조정되지만 대기시(오른쪽)에는 2W를 유지한다.
디밍쎈0215는 상시(왼쪽) 15W로 밝기가 조정되지만 대기시(오른쪽)에는 2W를 유지한다.

LED조명과 전기·통신자재 유통기업인 혜화통상(대표 이주관)이 출시한 고감도 매입 디밍센서등 ‘디밍쎈0215(이하 디밍쎈)’가 어두운 골목길 사고예방 효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혜화통상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등에 디밍(Dimming)기능을 추가한 '디밍쎈'으로 어두운 골목길이나 인적이 드믄 공간에서 사고와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밝기조절을 의미하는 디밍은 평소에는 조도를 낮게 유지하다가 사람이나 사물이 감지되면 높여서 시인성을 확보하는 LED조명의 대표 기능이다.

디밍쎈은 대기 시 2W로 조명을 유지하다 움직임이 감지되면 15W로 자동 전환돼 20초 동안 밝기를 유지한다. 또 주변 조도가 30룩스(Lux) 이상이면 조명이 꺼져 낮이나 밝은 빛이 있는 장소에서는 대기상태를 유지한다.

일차적으로 디밍 기능은 에너지 효율을 위해 주로 사용되는 방식이지만 빌라나 필로티구조(1층이 개방돼 주차장 등 다목적으로 활용되는 건물)로 이뤄진 장소에서는 보안효과도 가지고 있다.

혜화통상 관계자에 따르면 빌라나 원룸은 가로등 빛이 닿지 않아 안전 문제에 취약하지만 디밍쎈은 대기 시에도 낮은 조도의 빛을 유지하기 때문에 시야가 차단되지 않으며 움직임이 감지되면 높은 조도로 변환돼 어두운 장소에서 범죄예방 효과가 있다.

또 일반 센서등이 약 반경 3m의 범위에 반응하지만 디밍쎈은 5m까지 사물의 움직임을 인지할 수 있어 활용도는 더욱 높다.

아울러 디밍 기능을 활용한 높은 에너지효율뿐만 아니라 삼성LED 칩과 국내 업체의 부품만으로 이뤄진 순수 국내산 제품이라는 것도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다.

지난 1월 안전인증과 전자파인증을 받고 출시됐으며 현재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보급이 추진되고 있다.

이주섭 혜화통상 본부장은 “인적이 드물거나 어두운 곳에 설치하면 시야를 넓히고 주변을 밝게 유지하기 때문에 사고와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며 “사람이 지나갈 때만 높은 조도로 변환되기 때문에 에너지 낭비 또한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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