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지원으로 브랜드 글로벌화도 노려

한국광산업진흥회(부회장 조용진)가 광융합산업 공동브랜드 럭스코(LUXKO) 지원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최근 3년 간의 럭스코 참여기업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업체의 시장개척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우수조달공동상표로 등록된 LED터널등기구 분야는 38.25%, 방폭등기구 분야는 15.6%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우수조달공동상표로 지정받을 경우 정부에 수의계약을 통한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출 증가효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현재 럭스코 품목 중 2개 품목, 71개 제품이 우수조달공동상표 물품으로 지정돼 있으며 해당 물품들은 공공조달을 통해 34억6000만 원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광산업진흥회는 앞으로 우수조달공동상표 지정품목을 늘려 럭스코 활성화 및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2022년까지 5개의 추가 우수조달공동상표 물품 지정을 목표로 22일부터 19일간 광융합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조달청 수요가 많은 필요 품목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또 공동브랜드 관리협의회를 통해 사업범위를 광주광역시의 LED조명기기 중심에서 전국의 광융합 제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과 연계해 럭스코의 글로벌화도 추진한다.

해외 마케팅 및 국제협력 사업에 럭스코 인증 제품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고 광통신 및 LED분야 해외 프로젝트에 공급할 제품도 럭스코 인증제품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럭스코 제품군 연계 해외 공동 시범설치, 공동브랜드 광융합산업 분과위원회 구성, 글로벌 공동브랜드 규격 제정 등도 이후 예정돼 있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의 매출이나 브랜드 경쟁력 측면에서 럭스코의 효용성이 입증되고 있어 전국화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진흥회에서 수행하고 있는 해외진출 사업들과 유기적 지원을 통해 럭스코가 광주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공동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