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용 감광제 생산시설로 영역 확대
근로자 피로도 개선하고 시력 보호해

지엘비텍이 JSR마이크로코리아에 노광공정실용 화이트 LED를 납품한다
지엘비텍이 JSR마이크로코리아에 노광공정실용 화이트 LED를 납품한다

LED광원개발 전문 업체인 지엘비텍(대표 최영식)이 JSR마이크로코리아에 노광공정실용 ‘화이트 LED’를 납품한다.

지엘비텍은 노광공정실용 화이트 LED를 JSR의 반도체용 고순도 화학약품 감광제 생산시설에 공급하기로 결정했으며 1차분 납품이 이미 완료됐다고 16일 밝혔다.

JSR마이크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및 광학소재 전문회사로 반도체 소재 시장에서 선두 그룹이다. JSR마이크로코리아는 일본 본사에서 수입한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재료를 재가공하거나 직접 화학제품을 제조·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반도체, OLED, PCB 등의 미세회로 패턴을 제작하는 노광공정 생산라인은 빛에 노출되면 결함이 발생하기 때문에 노란색, 주황색의 유색조명이 주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유색조명은 공정에 투입되는 원자재의 색상구분에 어려움이 있고 품질안전성을 떨어뜨리며 근로자의 피로도도 증가시키는 문제점이 있다.

지엘비텍의 화이트 LED는 이 문제를 개선해 근로자의 피로도를 줄이고 시력을 보호한다. 또 조도가 높아 적은 수량의 조명으로도 생산라인을 충분히 밝힐 수 있어 원가절감도 가능하다.

지엘비텍과 JSR은 추가로 JSR마이크로의 일본 공장 3곳과 대만 공장 1곳에도 화이트 LED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지엘비텍 관계자는 “노광공정실용으로 개발된 화이트 LED를 감광제 시설에 납품하게 되면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며 “당사의 제품은 향후 해외 JSR 공장 뿐만 아니라 감광제를 생산하는 다른 글로벌 기업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꾸준한 제품 개발과 적극적 마케팅 활동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엘비텍이 개발한 화이트 LED조명은 한국 및 일본의 초대형 디스플레이 회사와 PCB회사, 식음료전문회사, 필름제조사 등 약 15개사에서 양산 적용 및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양산 적용이 확정된 5개사에는 제품생산 및 출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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