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맥그리거 (사진: 코너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코너 맥그리거 (사진: 코너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UFC 최고의 흥행 스타인 코너 맥그리거가 전격적으로 은퇴 선언을 했다.

코너 맥그리거는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식 은퇴의 뜻을 밝혔다.

아일랜드 출신의 종합격투기 선수인 코너 맥그리거는 UFC 페더급,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내는 등 종합격투기 역사상 유래없는 인기를 얻은 선수다.

특히 최고의 화제성과 경기력을 보장하는 선수로서 MMA의 인기를 전세계적으로 끌어올린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

코너 맥그리거는 UFC 내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면서 동시 자신을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 중 2위로 꼽는 등 다소 독특한 언행으로 '옥타곤의 악동'으로 불리고 있다.

이날 맥그리거의 은퇴 선언 이후 팬들은 그가 과연 다음 행선지가 어디일지 여러 추측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과거 맥그리거가 은퇴 후 계획에 대해 밝힌 바 있어 눈길을 끈다.

코너 맥그리거는 작년 10월 우크라이나에서 있었던 ESPN과 인터뷰에서 은퇴 이후의 행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언젠가 UFC 경력이 끝나면 영화나 WWE 진출을 생각해보겠다"라고 답한 바 있다.

실제로 영화계에서 종종 맥그리거에게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으며 WWE 역시 론다 라우지, 케인 벨라스케즈, 셰이즈 베이즐러 등 MMA에서 활동하던 선수들을 영입해 활용한 바 있다.

화려했던 커리어를 마무리한 맥그리거의 다음 활동이 무엇이 될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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