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밸리 기업 지원 종합 중추기관으로 발돋움”
에너지신산업 육성 지원으로 에너지허브 구축에 앞장
에너지밸리조성사업 플랫폼으로 다양한 지원책 마련
기업, 지자체, 한전 연구기관과의 오픈이노베이션 구현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역동적인 조직으로 발전하는 것은 물론 전남 나주에 에너지허브를 만들어 가는 데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이 플랫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철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원장은 광주전남지역의 핵심사업인 에너지밸리조성사업의 플랫폼 역할자로서 개발원을 한층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철원 원장은 4월 1일 제2대 원장으로 부임, 개발원의 새 도약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임 원장은 “에너지밸리기업의 인력양성, 사업화, 생산, 판로확대 등 제반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에너지신산업분야의 다양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임 원장은 또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지자체, 한전, 유관 연구기관을 연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역량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개발원의 기능과 역량을 한층 배가하고 지속가능한 기관으로 더욱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임 원장으로부터 구체적인 비전과 활동 계획에 대해 들었다.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원장으로 갖고 계신 포부와 각오는.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은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에너지분야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에너지신산업 혁신 성장 전초기지이자 에너지밸리 통합 플랫폼 역할 수행을 위한 조직, 그리고 시설과 공간의 필요성의 결과물로 한전, 한전KPS, 한전KDN,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나주시, 한국전기산업진흥회의 전폭적인 지언을 받아 탄생했습니다.

이에 개발원은 에너지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에너지 관련 기업을 유치함에 있어 최대 애로사항인 에너지신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에너지 전문교육기관으로 위상을 확립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창업보육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며, 기업별 맞춤형 지원 및 전주기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명실상부한 에너지밸리 내 기업지원 중추기관으로서의 자리매김을 할 것입니다.

아울러 개발원의 안정적인 기반이 갖춰질 수 있도록 기능 및 역할을 확대시키기 위해 한전과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에너지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의 소개와 그동안의 주요 실적은.

“개발원은 2014년 12월 말 한전이 전남 나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에너지 관련기업 유치와 에너지신산업분야 창업 보육 인력양성 R&D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 및 시설공간을 제공해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에너지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에너지신산업의 혁신성장 전초기지이자 에너지밸리 통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자 건립됐습니다.

이에 한전과 공동으로 인력양성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진행했으며 에너지밸리 협약기업의 요구사항과 최대 애로사항을 반영해 중점적으로 인력양성사업에 매진하게 됐습니다.

지역의 전기 및 에너지 관련 학과 대학 3・4학년 및 특성화고교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한 인력양성사업은 2019년을 기준으로 재직자, 미취업자, 대학원생까지 대상으로 사업이 확장됐고 누적 교육생 수는 2400여명(수료 1598명)에 달합니다.

또 2019년 6월 11일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인증을 획득하고 2019년 12월 6일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산업단지형 공동훈련센터로 지정받는 등 전문인력양성기관의 공신력도 확보했습니다.

연구개발사업 역시 ‘산업용 고압직류기기 인프라 구축사업’, ‘에너지신산업 DC플랫폼 구축 및 실증지원’, ‘전남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 혁신사업 육성사업’ 등 2019년까지 총 6개 한전, 정부, 지자체 사업 수주를 통해 16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

창업보육사업은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해 에너지밸리를 에너지스타트업의 중심지로 키우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유망 아이디어가 사업화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50여개의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이들 스타트업의 주요 성과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누적 매출 약 1200억원, 신규고용 512명, 국내외 지식재산권 392건, 투자 390억원으로 국내 에너지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주력산업육성 기업지원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기업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업무가 시작됐으며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혁신클러스터(비R&D) 지원사업’ 수주를 통해 전남지역 에너지신산업기업 및 에너지밸리 투자 협약기업을 지원 중입니다.

2019년도 기준으로 전시회 참가지원, 전략수립 지원, 제품성능개선 지원 등의 프로그램으로 162개사 지원을 통해 71억6000만원의 매출증대, 수출계약 5건(348만3394달러), 고용창출 66명 달성 등 에너지신산업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의 당면 현황과 이에 대한 계획은.

“개발원은 한전, 한전KDN, 한전KPS, 광주시, 전남도, 나주시가 출연해 만들었으며 기업을 지원하는 최전선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요사업으로는 인력양성, 창업·보육, R&D, 컨설팅, 사업화 지원 등 할 일이 많습니다. 이에 인근 공기업,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나아가 에너지신산업분야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선 지속적이고 항구적인 예산확보가 시급하기 때문에 공기업과 지자체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판단되며 개발원 스스로도 다양한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의 향후 비전은.

“개발원은 에너지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플랫폼으로 창업부터 사업화, 판로확보까지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너지분야 기업지원 전문기관입니다.

에너지밸리 내 전문교육기관으로 한전과 공동으로 인력양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에너지밸리 조기정착을 위해 에너지융합기술로 이뤄진 에너지산업 분야의 안정적인 인력수급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력 중심의 신산업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한전, 한전KDN 등과 연계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 실적을 토대로 에너지분야 창업보육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광주전남 지자체와 연계한 에너지신산업 스타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창업보육을 더욱더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또 개발원은 한전, 전남도, 광주광역시, 나주시 등 유관기관 및 입주기업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에너지밸리 조기정착은 물론 나아가 광주전남지역을 세계적인 에너지허브로 만드는 데 열정을 가지고 헌신할 계획입니다.”

▶기타 하시고 싶은 말씀은.

“실리콘밸리를 예로 들어보면 1891년 스탠퍼드대의 개교가 실리콘밸리의 모태이며 1953년 80만평 부지에 스탠퍼드 연구단지가 건립돼 하이테크산업의 성장과 벤처창업의 붐이 조성되면서 실리콘밸리라고 명명했습니다. 1955년 윌리엄 쇼클리 박사가 쇼클리 반도체연구소를 설립해 반도체 산업의 붐을 조성했고 1980년대에는 반도체 산업의 불황으로 위기에 봉착했으나 이후 ICT산업 기업들이 집적화해 실리콘밸리의 명성을 회복했습니다. 실리콘밸리 시스템 핵심은 스탠퍼드대학입니다. 이에 우리 개발원은 향후 한전공대와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에너지밸리를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개발원은 기업을 지원하는 최전선에 위치해 있습니다.

기업의 전주기적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공기업,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기업지원 시스템을 재정립하고 나아가 에너지신산업분야 기업 육성을 위한 항구적인 예산확보가 시급하기 때문에 공기업과 지자체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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