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스케일로 V12엔진, 리어 스포일러, 서스펜션, 휠 조향까지 모두 사실적으로 재현

람보르기니가 ‘레고 테크닉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을 출시한다.
람보르기니가 ‘레고 테크닉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을 출시한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레고 그룹과 제휴해 ‘시안 FKP 37’을 1:8 스케일의 레고 모델로 구현한 ‘레고 테크닉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을 출시한다.

레고 테크닉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은 역사상 가장 빠른 람보르기니이자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인 시안 FKP 37의 V12엔진, 리어 스포일러, 서스펜션과 람보르기니 배지가 장착된 휠의 조향까지 모두 사실적으로 재현됐다.

총 3696개의 레고 부품으로 구성된 이 모델은 실내에 재현된 세부 요소를 잘 드러내기 위해 시저 도어 형태로 개폐되며 실제 작동하는 패들 기어시프트가 달린 8단 변속기, V12 엔진과 실제 움직이는 피스톤, 4륜 구동 장치 등이 모두 완벽하게 작동한다.

시안 FKP 37 레고 테크닉 모델의 선명한 라임그린 색상과 우아한 골드 림은 실제 시안과 동일한 색상과 트림으로 준비됐으며 모델 사이즈는 높이 5인치(13cm), 길이 23인치(60cm), 폭 9인치(25cm)가 넘는다.

레고 테크닉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의 프론트 후드 안쪽에는 고유한 일련번호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온라인 콘텐츠가 포함됐다.

또 제품 설명서의 QR코드를 스캔해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와 레고 전문가들이 나눈 인터뷰 내용이 담긴 비디오 캐스트에도 접속할 수 있다. 6월 1일부터 레고 온라인·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되며 8월 1일부터 세계 많은 소매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201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공개된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은 세계 최초로 적용된 하이브리드 슈퍼 충전기와 새로운 소재 기술, 그리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람보르기니만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볼로냐 방언으로 ‘번개’를 의미하는 시안이라는 이름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람보르기니 최초의 양산 전기차인 시안 FKP 37의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은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탑재하고 있음을 분명히 시사한다.

시안 FKP 37의 V12 엔진은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높은 785마력(@8500rpm)의 출력을 뽑아내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만들어내는 34마력이 더해져 합산 819마력의 최고출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역사상 가장 빠른 가속 성능으로 2.8초 이하에 불과하다. 세계 단 63대만 생산된 시안 FKP 37은 모두 판매가 완료됐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