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칩 제품보다 광효율 높고 색온도 대역 넓어

지엘비텍이 초고연색 화이트 LED 광원을 글로벌 특허로 등록했다.
지엘비텍이 초고연색 화이트 LED 광원을 글로벌 특허로 등록했다.

지엘비텍이 초고연색 화이트 LED 광원을 글로벌 특허로 등록하면서 기술 경쟁력 확보에 성공했다.

LED광원개발 전문 벤처기업인 지엘비텍(대표 최영식)은 블루칩을 기반으로한 자사의 초고연색 화이트 LED 광원이 국내를 비롯해 일본, 미국, 유럽, 중국, 인도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엘비텍의 초고연색 화이트 LED 광원은 퍼플칩(Purple Chip)을 사용한 제품과 비교해 광효율 측면에서 20% 이상 높고 구현할 수 있는 색온도(2,300K~7,000K) 대역이 훨씬 넓다는 장점이 있다.

또 색차트 R1~R15까지 모든 영역의 값이 90을 초과하면서도 연색성(CRI)값은 98 수준으로 유지돼 태양광에 가까운 수치를 가지고 있다.

초고연색 LED 광원은 현재 패키지 형태로 공급 중이며 제품을 활용한 ‘T8’과 ‘T10’ 직관등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지엘비텍 관계자는 “초고연색 화이트 LED 광원은 글로벌 방송조명시장 1위 회사인 키노플로에 공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컬러 매칭 업체와 프린트&라벨 회사에도 공급이 확정됐다”며 “국내 완성차 회사에는 도장부스 검사용 조명을, 봉제 업체에는 이색용 초고연색조명을 납품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LED조명업계에서는 고연색조명 도입에 대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올해부터 연색성 값이 90 이상인 LED 조명만 제조·유통하도록 의무화했다. 지엘비텍 관계자는 “이는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 ‘눈건강’과 정확한 ‘색품질’ 등 바이오기능과 고품질 조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며 “올해부터 시행되는 미나마타 협약으로 ‘5파장 수은 형광등’사용이 금지된 만큼 회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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