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까지 참여 희망자 접수, 6월 18일∼19일 온라인교육으로 진행

산림청 REDD+ 인포그래픽.
산림청 REDD+ 인포그래픽.

해외 산림탄소배출권 사업에 관심이 있는 국내 기업, 컨설팅 및 연구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REDD+ 관련 온라인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REDD+는 산림파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의 약자다.

산림청은 ‘REDD+, 개발도상국 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및 활용’을 주제로 다음달 18∼19일 이틀간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파리협정체제에서 산림 분야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강조되고 있는 REDD+를 통해 해외 배출권을 확보하는 데 관심이 있는 민간분야 관계자들에게 맞춤형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REDD+의 이해 ▲기후변화 협상에서의 산림과 시장 ▲배출권거래제와 산림 ▲국제사회에서의 REDD+ 동향 ▲REDD+ 비용편익분석 ▲REDD+ 측정·보고·검증 등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전 지구적 이슈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위해 지난 2012년부터 REDD+ 시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와 연계해 산림탄소배출권 관련 전문가 양성 및 국민인식 제고를 위해 정기적으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산림교육원 온라인 영상교육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을 원하는 참가자는 다음달 5일까지 산림교육원(031-570-7342)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원활한 교육 진행을 위해 교육생은 선착순으로 20명 만을 모집한다.

함태식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은 “현재 국제사회에서 파리협정체제 아래의 탄소시장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이 산림 분야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으로서의 REDD+에 대해 민간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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