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65·C5-M 등 인증 획득…열악한 환경서도 안정적 운영
수상태양광·염해지역 대용량발전사업 시장 공략나서

플라스포의 3MW급 태양광 인터버 플라빅스-3MH1.
플라스포의 3MW급 태양광 인터버 플라빅스-3MH1.

에너지 전문 기업 플라스포가 3MW급 태양광 인버터 개발을 마치고 수상태양광·염해지역 발전사업에 도전한다.

플라스포(대표 권오정)는 IP65, 1500V급 3MW 태양광인버터 플라빅스(PLAVIX)-3MH1의 개발을 완료하고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으로부터 공인성적서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플라스포는 태양광·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물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력변환장치(PCS)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 등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이번 3MW 제품 개발 완료와 함께 플라스포는 본격적으로 수상태양광과 염해지역 대용량발전사업 시장 공략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높은 수준의 방진·방수 등급이 비교적 가혹한 환경에서도 원활한 발전소 운영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플라빅스-3MH2는 IP65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탑재했다. 방진 6단계, 방수 5단계의 보호체계를 갖췄다는 뜻으로 완전한 방진구조로 제작됐을 뿐 아니라, 전 방향에서 쏟아지는 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높은 등급이다.

특히 단일용량 3MW의 센트럴(집중형) 타입 태양광 인버터 제품 가운데 IP65 등급을 획득한 사례는 국내 최초라는 게 플라스포 관계자의 설명이다. 20년 이상의 설계 수명에 따른 높은 신뢰성과 99%에 육박하는 최고효율을 자랑하는 제품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아울러 ISO 12944에 의거한 부식방지등급 C5-M을 획득해 폐염전, 염해부지, 수상태양광 등 열악한 사업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플라스포는 이번 3MW급 인버터 개발 완료와 함께 500kW급부터 3MW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태양광 인버터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기존 IP54급 500kW, 1MW, 2.2MW와 더불어 DC 1500V급 센트럴(집중형) 타입 태양광 인버터인 플라빅스 시리즈의 라인업을 완성했다는 것.

플라스포의 모든 제품은 내부에 전력관리시스템(PMS)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운전상태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예측진단 기능을 수행하고 플래닛 포탈을 통해 O&M 통합솔루션까지 제공한다.

플라스포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전력변환장치 분야에서 가장 높은 기술과 신뢰성이 필요한 대용량 풍력 인버터에서 15년 동안 트랙레코드를 통해 확보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며 “이를 통해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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