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400억 규모 투자, 울산 미래 먹거리산업 성장 기대

울산시와 에스엠랩은 21일 시청 경제부시장실에서 ‘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투자 양해각서에 따르면 울산시는 에스엠랩의 신규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공장 건설을 위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에스엠랩은 신규 투자 사업장에 울산시민을 우선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조해 나간다.

리튬이차전지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양극소재를 개발·생산하는 에스엠랩은 이차전지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시설 확대를 계획했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기존 울산사업장 인근 신규 매입 부지에 400억 원 규모의 생산라인 증설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극소재는 이차전지의 용량과 수명에 큰 영향을 주는 핵심 소재로 대표적인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알려져 있다.

에스엠랩은 울산을 대표하는 대학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학내 벤처기업으로 출발했으며, 조재필 대표이사도 울산과학기술원 현직 교수로서 이차전지 분야의 세계적인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연구자 중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에스엠랩은 지난해 9월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울산 하이테크밸리로 본사를 이전했으며 이차전지 관련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으로 인정받아 향후 전지·소재산업 분야에 입지를 굳혀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