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주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에 선정

충북 지역에서 추진될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실증센터 구축사업이 본격화된다.

4일 충청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공모에 ‘태양광·ESS 융복합 부품·시스템 제조검증 실증센터 구축사업’이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3년간 165억4000만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태양광과 이차전지 기술을 융·복합해 새로운 에너지 산업을 창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도는 국제규격에 맞춰 전기사업법의 전압 범위를 직류 750V에서 1500V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이 규격에 맞는 실증 시험 설비와 중대형 범용 이차전지 셀 제조 설비 구축에 나섰다. 국내에선 처음이라는 게 도 측의 설명이다,

또 전문인력 양성부터 시제품 제작과 제품 상용화까지 전 과정 기술지원을 통해 기업의 신제품 창출과 글로벌 혁신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이 전국 최상위권인 충북이 이번 사업을 통해 차세대에너지 분야를 선도하고,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지역은 전국 대비 태양광 셀 생산량의 73%, 모듈 생산량의 5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기업체 생산액도 전국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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