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플랫폼 적용해 휠베이스 20mm 증대
가솔린 1531만원부터…사전계약 1만6849대

현대차가 ‘올 뉴 아반떼’를 정식 출시했다.
현대차가 ‘올 뉴 아반떼’를 정식 출시했다.

현대자동차가 ‘올 뉴 아반떼’를 정식 출시했다.

현대차는 7일 개발을 주도한 연구원들이 직접 차량을 소개하는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을 현대차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올 뉴 아반떼는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1.5% 기준)은 ▲가솔린 스마트 1531만원, 모던 1899만원, 인스퍼레이션 2392만원 ▲LPi(일반판매용) 스타일 1809만원, 스마트 2034만원, 모던 2167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및 N라인은 올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올 뉴 아반떼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번달 6일까지 영업일 기준 9일 동안 1만6849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했다. 특히 첫날 계약 대수(1만58대)는 6세대 아반떼 첫날 사전계약 대수(1149대)의 9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현대차가 올 뉴 아반떼의 사전계약을 분석한 결과 20·30대의 비중이 44%로 2019 아반떼 페이스리프트보다 14%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40대와 50대의 비중도 42%에 달해 모든 연령층에서 고른 선호를 보였다.

올 뉴 아반떼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현대차는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온 스포티하고 도전적인 캐릭터를 과감한 조형미로 재해석했다.

외장 디자인은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이 반사되어 색깔이 변하는 입체적인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헤드램프, 강인한 범퍼가 조화를 이룬 스포티한 전면부가 돋보인다. 차량 전체를 관통하는 강렬한 캐릭터라인이 돋보이는 측면부, 날렵해진 트렁크에 현대의 H 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가 인상적인 후면부도 독창적인 디자인을 뽐낸다.

내장 디자인은 비행기 조종석처럼 도어에서 크래시 패드와 콘솔까지 감싸는 낮고 넓은 라인으로 운전자 중심 구조다.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고급스러움을 완성했다.

올 뉴 아반떼의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은 복합 연비 15.4km/ℓ(15인치 휠), 최고출력 123PS(마력), 최대토크 15.7kgf·m의 힘을 발휘한다. 1.6 LPi 엔진은 복합 연비 10.6km/ℓ(15인치 휠), 최고출력 120PS, 최대토크 15.5 kgf·m의 성능을 낸다.

3세대 신규 통합 플랫폼이 탑재된 올 뉴 아반떼는 ▲혁신적인 스포티 디자인을 위한 전고 하향(-20mm), 전폭(+25mm) 증대 ▲낮아진 차량 무게중심과 개선된 주행 안정성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20mm) 등이 특징이다. 최적의 레이아웃 설계, 시트 포지션 하향으로 헤드룸, 2열 레그룸을 증대해 준중형 차급을 뛰어넘는 공간 활용성을 완성했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의 안전성, 주행 성능, 승차감 등도 개선했다.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로 차량 중량을 기존 대비 45kg 가량 줄였고 동력, 핸들링, 정숙성 등 전반적인 기본기를 개선했다.

현대차가 ‘올 뉴 아반떼’를 정식 출시했다.
현대차가 ‘올 뉴 아반떼’를 정식 출시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의 광고 중 지난달 사전 계약 시점에 선보였던 ‘루키들의 인생첫차’, ‘제2의 청춘카’ 외에 ‘5인가족 패밀리카’, ‘우리집 세컨드카’편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남성 육아 휴직, 팻팸족 등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모든 세대로부터 다재다능한 차로 사랑받는 올 뉴 아반떼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현대차는 또 ‘현대 카페이’로 SK에너지에서 최초 5만원 이상 결제 시 선착순 1000명에게 현대 블루멤버스 포인트 2만 포인트 지급하고, 파킹클라우드 주차장에서 현대 카페이로 최초 결제시 선착순 1500명에게 주차비를 최대 1만원 즉시 할인해준다.

이외에도 매월 이용료만 내면 다양한 차종을 교체하며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 구독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이 이번달 중 6개 차종으로 확대되며 올 뉴 아반떼가 최초로 투입될 예정이다. 가격도 기존 대비 하향한 50만원대부터 시작되며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현대차는 ▲현대 디지털 키 앱을 통해 원하는 날짜, 시간, 장소를 예약 후 실물 키 전달과정 없이 프리미엄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대면 방문 세차 서비스’ ▲기본 요금에 주행한 거리만큼 보험료를 산정해 월 단위 분할 납부가 가능한 ‘디지털 키 전용 자동차 보험’ ▲현대 디지털 키를 공유 받은 사용자 대상 최소 6시간부터 최대 30일까지 공유 시간 동안 시간단위로 책정된 ‘단기 보험 상품’ 등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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