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
천정배 의원

제21대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천정배 민생당 의원이 “대규모 SOC 투자로 광주를 호남발전의 대거점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달빛(광주-대구) 내륙고속철도 건설’, ‘경전선(광주송정-순천) 고속전철 조기완공’, ‘광주 제3순환도로 4구간 건설’ 등을 총선 8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천 의원은 “호남에서 정치경쟁 시대가 열리자 호남의 운명이 달라지고 있다”면서 “광주 도시철도 2호선과 광주-강진 간 고속도로 국비 증액, 경전선 고속전철화 착수, KTX 2단계 무안국제공항 경유 등이 바로 그 증거”라고 호남 정치경쟁 체제의 효과를 설명했다.

그는 “광주와 호남의 경제적 낙후와 피폐를 벌충해 타지와의 격차를 줄이려면 광주를 중심으로 한 대거점개발 전략을 만들고 이를 추진할 강력한 정치력이 절실하다”면서 본인이 호남 SOC 예산 확보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천 의원은 “광주를 호남발전의 대거점도시로 만들기 위해 달빛(광주-대구) 내륙철도 건설로 광주의 경제영역을 국토의 동쪽으로 크게 늘리겠다”면서 “(달빛철도가 연결되면) 영호남을 1시간대로 연결하고 광주의 완성차와 대구 자동차부품 사업이 서로 연계해 미국과 중국으로 교차 수출할 더 큰 기회의 창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경전선 고속전철 조기완공으로 광주를 신남부경제권 발전의 든든한 배후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이 사업을 조기 완공해 신남부경제권의 기반을 구축하고 남해안 관광 확대 등 영호남이 연결된 남부경제권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어 천 의원은 “광주 제3순환도로 4구간 건설로 광주 중심의 광역생활권을 완성할 것”이라면서 “광주 제3순환도로 97㎞ 구간 중 화순-담양을 잇는 32㎞ 구간이 아직 착수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구간을 연결하면 광주와 나주, 담양, 화순, 장성 등 인근 4개의 시군이 하나로 연결되는 광역 도시권이 형성된다”면서 “광주와 주변 지역의 상생 발전이 크게 촉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천 의원은 “법무부 장관과 6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국정 경험을 쌓고 인맥을 구축했다”면서 “광주와 호남발전의 숙원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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