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의원(부산 해운대구을)과 최택용 후보(부산 기장군)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지하철 4호선 안평역부터 동해남부선 기장역을 연결하는 기장선 철도 노선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선언했다.

최근 동부산 권역의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부산 해운대을과 기장군에 출마하는 민주당 두 후보가 지역의 핵심 사안인 교통 문제와 관련 손을 맞잡게 돼 향후 도시철도 기장선 착공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언이다.

두 후보는 ▲기장선 조기 유치를 통한 동부산권 교통혁신 및 단일경제권 확보 ▲부산 해운대와 기장군 주민의 교통 이용 편의로 주민불편 해소 ▲친환경 생태 도시, 관광 자원화 기반 조성 등의 목표를 갖고 지역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합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부산 도시철도 기장선 건설 사업은 기장군 철마면 안평부터 기장읍 일광까지 연결하는 연장 7.1㎞ 사업으로 총 사업이 4567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윤준호 의원은 “부산 지하철 4호선은 향후 센텀2단지와 도심숲체원, 해운대수목원, 숲속 야영장 등 해운대의 새롭게 유입되는 관광객과 직장인의 수요가 늘어나고 이이 따라 부산 지하철 4호선이 중요한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며 “4호선을 통해 기장까지 연결되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향상된 교통편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택용 후보는 “도시철도 기장선과 정관선은 기장군민의 오랜 지역 숙원 사업”이라며 “특히 단절된 부산 도심권과의 연결은 물론 세계 최대 원전 밀집 지역인 고리원자력발전소의 비상사태 시 신속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을 확보해 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