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탄중자티 3·4호기에 관련 시스템 수주 성공

파워엔지니어링(대표 김진만)이 한국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발전소에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하는 안전관리시스템을 납품하는 데 성공했다.

파워엔지니어링은 최근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3·4호기와 ‘AR 기반 안전관리시스템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전설비 제어시스템을 개발해 제조·공급하는 파워엔지니어링은 “음성을 기반으로 한 AR 기술을 해외에 수출한 것은 쾌거”라며 “이번에 체결한 계약을 통해 AR 기술뿐만 아니라 발전설비 제어시스템의 판로 확대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워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 기업이 개발한 AR 솔루션은 설비점검을 포함해 건설현장의 작업공정, 안전관리 등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스마트안경에 장착된 카메라와 음성신호를 통해 작성하도록 구축됐다.

이를 통해 서류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고 보안기술도 확보함으로써 설비 신뢰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파워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연구개발 솔루션에 대해 특허 신청을 추진하는 동시에 국내외 발전소에 AR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타 산업 분야에도 이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시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현재 여러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5개 이상의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파워엔지니어링은 국내 발전설비 제어시스템을 개발·제조·공급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1년간 중부발전과 함께 AR 기반의 발전설비 점검·관리시스템을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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