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0.05% 재해율로 1위...2018년 2위 아쉬움 털어내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주황색 조끼)이 전남 여수시 동서발전 호남화력본부에서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주황색 조끼)이 전남 여수시 동서발전 호남화력본부에서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지난해 1000억원 이상 발주공사를 시행한 공공기관 중 가장 낮은 재해율을 기록했다.

동서발전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9년 공공기관 발주공사 재해율 평가’에서 24개 공공기관 중 1위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2018년 평가에서 22개 공공기관 중 2위에 올랐던 동서발전은 2019년 평가에서는 0.05%의 재해율을 기록하며 24개 공공기관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발주공사 재해율은 상시근로자 100명당 발생하는 재해자 수의 비율이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이번 평가의 대상이 된 1000억원 이상 대규모 발주공사를 시행하는 공공기관 평균 재해율은 0.52%였다.

동서발전은 이런 성과의 원인으로 ▲안전최우선 경영 실천 ▲협력사 안전활동 참여 ▲안전관리 지능화·무인화 등이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매달 경영진이 현장 안전경영활동을 시행하고 ‘기본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안전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고 협력사 구성원까지 모두 참여하는 위험성평가 경진대회, 안전문화제, 안전근로협의체, 위험신고제, 모바일 안전제안시스템 등을 통해 현장 안전을 개선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안전펜스, 조명, 안전경보장치 등 안전시설도 수시로 보강하고 ▲작업자 컨베이어 접근통제시스템 ▲폐수저장조 무인 청소로봇 ▲지능형 통합 재난관리시스템 등 안전 관련 기술을 개발해 적용하는 등의 활동도 이번 성과의 밑바탕이 됐다고 동서발전은 설명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최우선 경영을 실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안전문화 정착을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장이 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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