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대표에 이정훈 외에 홍명기 부사장 추가
유양디앤유 회계감사인 감사의견 거절…상장폐지 위기
타 조명업체들도 사내‧사외 이사 변경안 모두 승인

주요 조명업계 상장사의 주주총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서울반도체가 홍명기 대표이사를 선임해 이정훈·홍명기 각자대표 체제로 새로 출범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3월 27일 서울반도체는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를 변경했다. 기존 이정훈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정훈·홍명기 각자대표 체제로 결정됐다. 홍명기 대표이사의 직급은 부사장이다.

사외이사로는 박형건 우리회계법인 대표가 재선임됐으며 이창한 키투웨이 공공부문 대표와 홍준표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또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주총을 집중적으로 개최한 조명 분야의 상장사 가운데 유양디앤유는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의 수순에 들어갔다. 차기 감사의견 제출 시까지 상장폐지 결정을 유예할 수 있으며 당해 사업연도를 재감사받아 감사의견을 변경할 수도 있다.

유양디앤유를 제외한 13개 상장사 ▲삼진엘앤디(3월 20일) ▲코콤(3월 24일) ▲루미마이크로(3월 26일) ▲파커스(3월 26일) ▲서울반도체(3월 27일) ▲루멘스(3월 27일) ▲필룩스(3월 27일) ▲우리조명(3월 27일) ▲세미콘라이트(3월 30일) ▲금호전기(3월 30일) ▲파인테크닉스(3월 30일) ▲GV(3월 30일) ▲아이엘사이언스(3월 31일)는 모두 감사의견 적정판정을 받았다.

삼진엘앤디는 이경재 회장과 이명종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코콤은 고성춘 이사와 정진호 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선임 받았다.

루미마이크로는 한재관 대표이사가 재선임 됐으며 이현석 법무법인 에이펙스 변호사가 신규로 사외이사직을 맡았다.

우리조명은 사내이사에 박길수 이사가 재선임됐고 서상원 이사가 신규선임 됐다. 조용석 세현세무회계 대표, 최성일 여수세무서장, 정진국 전 우리조명 전무이사는 신규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직을 겸임한다.

금호전기는 정진욱 CNJ 이사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으며 오명균 법무법인 건우 소속 변호사에게 신규사외이사직을 맡겼다.

파인테크닉스는 홍성천 파인이엠텍 대표이사와 이현진 이제이티 대표이사를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GV는 총 8명의 이사와 1명의 감사를 선임했다. 사내이사에 채만희, 김철현 금빛 각자 대표이사, 유기택 디아이씨 코리아 회장, 백광현 두산IND 이사를 재선임 했으며 김종범 변호사, 김광석 금빛홀딩스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 권기찬 웨어펀인터내셔널 회장과 김용관 법무법인 대륙 아주 파트너 변호사가 신규 선임됐다. 신규감사는 이찬규 세무사가 맡았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업계 중 마지막으로 주주총회를 열었다. 주주총회를 통해 ▲전문 디자인업 ▲도시 계획 및 조경 설계 서비스업 ▲마스크제조 및 판매 서비스업 ▲생활용품의 제조 및 판매 서비스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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