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이익 559억원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가 2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유재권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삼천리는 이번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2019년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 3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 승인됐다고 밝혔다.

삼천리는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2조53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559억원의 영업이익과 3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올해 배당액은 지난해와 같은 1주당 3000원으로 의결됐다.

이찬의 삼천리 대표이사 부회장은 “경기 침체 지속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 임직원이 전력투구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코로나19까지 겹쳐 전례 없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삼천리는 자율경영, 미래경영, 행복경영을 추진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