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창궐과 함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퍼지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한편 정부는 헬스장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 대한 운영 중단 권고를 내리는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대부분 사람들이 집 안에서 격리 아닌 격리 상황에 놓여 무료함을 이기지 못하고 있다. 영화관들도 자체적으로 휴관하는 등 즐길거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에 본지는 최근 나온 신곡과 추천할 만한 명곡들을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의 집 안에서의 외로움을 달래보고자 ‘오늘의 스트리밍’ 코너를 준비했다.

◆데뷔 30주년 맞은 ‘발라드 황제’의 귀환=‘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신곡으로 올해 데뷔 30주년 프로젝트 포문을 연다.

신승훈은 최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마이 페르소나스(My Personas)’ 선공개곡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발매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신승훈 자작곡으로,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대곡 스타일의 모던록 트랙이다. 제목에서 드러나듯 모든 이에게 위로와 위안을 전하기 위한 노래로 전해졌다.

1990년 1집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한 신승훈은 1집부터 7집까지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여러 세대에게 두루 사랑받았다.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시작으로 ‘보이지 않는 사랑’, ‘그 후로 오랫동안’,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아이 빌리브’, ‘처음 그 느낌처럼’ 등 숱한 히트곡을 내며 발라드 황제로 군림했다.

◆‘발라드 여왕’ 11년 만에 신곡=가수 이수영이 11년 만에 신곡을 들고 돌아왔다. 이수영은 최근 데뷔 21주년 기념 싱글인 ‘날 찾아’를 발매했다. 이별했지만 미처 사랑을 다 끝내지 못한 사람들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발라드 여왕’이라 불리는 이수영 특유의 애절한 감성이 돋보이는 노래다.

1999년 1집 ‘아이 빌리브(I Believe)’로 데뷔한 이수영은 가슴 절절한 발라드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치듯 안녕’, ‘라라라’, ‘덩그러니’, ‘그레이스(Grace)’, ‘그리고 사랑해’, ‘얼마나 좋을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불러 다수 음악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었다.

그러나 2007년 발매한 8집이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소속사와 갈등을 겪으며 이후 침체기를 겪었다.

최근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 ‘아이언맨’ 등 OST에 참여하다 지난달 28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히트곡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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