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여파, 상황 따라 추가조치 가능성도 시사

LG전자의 차량전장 자회사인 ZKW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스트리아 공장 생산량 감축에 나섰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4일 보도내용에 따르면 ZKW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스트리아 비젤버그, 하그, 디타크 공장의 생산량 감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ZKW는 주요 공급사의 차량 생산계획에 따라 부품 생산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있다”며 “오스트리아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지 생산량을 추가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스트리아 비젤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는 ZKW는 LG전자가 지난 2018년 인수한 자동차용 조명업체로,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유럽 주요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ZKW는 고객사 운영 상황과 정부 지침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고, 글로벌 태스크포스(TF)와 협력해 신속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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