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분전반은 아파트, 빌딩 등 대형 건축물에 화재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상용전원이 살아있으면 비상전원을 통한 전기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치명적인 인명, 재산피해를 유발한다.

HJ산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비상전원 자동공급장치가 내장된 다중보호분전반은 화재가 발생한 경우 상용전원이 살아 있어도 건물에 설치된 모든 비상조명등을 자동 점등하고, 단위 장소별 화재경보를 발령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HJ산전은 LH의 지원을 받아 서지보호기 자체 보호 장치를 본체와 일체화시키는 기술과 열감지형 보호장치 기술, 안전인입단자대 등 여러 기술들을 개발해 다중보호분전반을

계속 업그레이드했다.

그 결과 분전반 교체시간을 기존에 비해 30% 이상 줄여 공사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 제품은 이 같은 특징들을 인정받아 2017년 11월 NEP인증을 비롯해 조달우수제품, 성능인증 등을 획득했고,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사업에도 선정됐다. 최근에는 IR52장영실상 수상에 이어 재난안전인증까지 취득했다.

40년 넘게 차단기 한 분야에만 몰두해 다중보호분전반이라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낸 홍성희 회장과 HJ산전의 스토리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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