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금융부담 완화 안정적인 경영활동 지원 위한 비상대책 마련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성관・사진)은 코로나19 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의 조합원을 위해 마스크 3000장을 지원한다.

조합은 이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전기공사업계의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는 한편, 공사수요 감소 등 실질적인 피해를 겪고 있는 조합원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데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마스크는 23일부터 대구‧경북 조합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성관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사업장 운영에 타격을 입은 대구·경북 조합원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마스크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전국의 모든 조합원에게 마스크를 지원하고 싶지만, 마스크 대량수급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 일부 조합원들에게만 지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럴 때일수록 가장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지원해야 된다는 생각”이라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힘을 모아 극복해왔던 전기인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해 이번 사태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합 영업점은 고객과의 대면업무를 최소화하고 대면업무가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에 한해 전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업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조합 본부는 임·직원과 고객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본부와 전 영업점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전 직원에게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 매뉴얼’을 배포한 상태다. 본부 사옥의 경우 지상1층과 지하1층 두 곳에 열화상 카메라를 각각 설치해 입주자와 방문객의 체온을 수시로 측정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조합원의 피해와 각종 애로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책을 다각도에서 강구하고 있다”며 “위축된 업계 상황을 감안해 분할상환 유예, 추가보증 수수료 면제 등 조합원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비상대책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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