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의정부서 개소…전시·시연관 역할도
이달 말 영업 본격화…신기술 반향 기대

16일 경기도 의정부 소재 사무실 개소식에서 무정전 주주사 중 한 곳인 아이티이의 김나운 대표(가운데)와 김인태 전무(왼쪽)가 신기술 감전방지장치의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16일 경기도 의정부 소재 사무실 개소식에서 무정전 주주사 중 한 곳인 아이티이의 김나운 대표(가운데)와 김인태 전무(왼쪽)가 신기술 감전방지장치의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티이·두리계전 등 기자재 제조 5개사 합작법인 ‘무감전’의 본격 행보가 시작됐다.

무감전(대표 최종철)은 경기도 16일 의정부 소재 신규 사무실에서 주요 주주사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무감전은 아이티이(재난방지제품)·두리계전(가로등)·제이텍일렉트릭(부스바)·두루스코(통신·방송장비)·로지시스템(자동제어반) 등 5개사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날 제품 전시·시연관 역할을 겸할 사무실을 개소함으로써 법인 설립인가 2주 만에 사업의 첫발을 뗐다. 이달 말부터는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합작법인 설립의 기반이 된 핵심기술인 감전방지장치도 개소식을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감전방지장치는 두 선 또는 한 선이 물에 잠기거나 물에 잠기지 않은 상태(평상시)라도 누전(감전) 전류를 5mA 이하로 제한하는 기술이다. 산업현장 및 작업자의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신기술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종철 무감전 대표는 “오늘은 무감전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하자는 투철한 사명감과 열정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날”이라며 “앞으로 무감전은 전기감전과 화재 등 사고를 원천 방지함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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