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재업계, 해외수출에서 길을 찾다(2)피앤씨테크
중동·동남아시아 넘어 유럽·중남미 시장 ‘정조준’
기술력·수출 노하우 활용 수출 100억 달성 목표
작성 : 2020년 03월 12일(목) 13:13
게시 : 2020년 03월 13일(금)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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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씨테크의 수출 주력 품목 중 하나인 배전자동화 단말장치(FTU)는 배전선로에 흐르는 전압, 전류, 상태 등을 감시하고 정전 범위를 최소화하는 장치다. 피앤씨테크는 이 제품의 수출사업을 통해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2만여 대가 넘는 레퍼런스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조광식 대표
수배전반·전력계통 디지털 전력기기 전문기업 피앤씨테크(대표 조광식・사진)는 20년 이상 축적한 수출경험과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력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인도・시리아 전력청에서 각각 100억원 규모의 대형 수주를 달성하고, 신남방국가 외에 그리스·스웨덴 등 전력산업 선진국 유럽에서도 지속적으로 실적을 쌓고 있는 등 국내 수출우수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1999년 설립된 피앤씨테크는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한 개발능력을 바탕으로 매년 신제품을 출시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주요 제품군으로는 ▲배전자동화 단말장치(FTU) ▲원격소단말장치(MRTU) ▲디지털계전기 ▲디지털미터기 ▲철도용 고장점표정장치 ▲스마트전력량계 ▲SCADA 시스템 등이 있다. 자체 보유한 IT 기술을 접목해 제품의 기능·효율성을 최대화한 게 특징이다.

특히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디지털계전기와 배전자동화 단말장치는 유럽 및 동남아 지역에 수출돼 기업의 외적성장을 이끌고 있다.

실제로 피앤씨테크의 기술력은 해외시장에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의 악재 속에서도 80억원 규모의 해외수주를 달성했다.

지난해부터 추진돼온 그리스 수출사업은 피앤씨테크의 수출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로 꼽힌다.

피앤씨테크는 그리스 배전전력청인 HEDNO의 배전자동화 단말장치 사업에서 ABB, 슈나이더 등 글로벌 기업과 경쟁해 40억원 규모의 일감을 따내는 쾌거를 거뒀다.

향후 2년 내로 20억원 규모의 추가 수주 건이 예정돼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그리스 배전자동화 단말장치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함으로써 500억원 수주, 시장 점유율 50% 달성 등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아시아 지역에서도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실현하며, 기업 브랜드 인지도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뉴질랜드,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13개국으로 지멘스 등 글로벌기업과의 경쟁 속에서도 매년 40억~50억원의 실적을 쌓고 있다.

특히 중동·아프리카 등 전 세계 30여 국가에서 2만여 대가 넘는 FTU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피앤씨테크만의 강점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중전기 기업들이 이 제품을 적용할 경우 판로 개척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피앤씨테크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근래 들어 배전자동화 단말장치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중남미 지역에서도 20억~30억원 규모의 수출이 전망되며, 현재 북미 배전기기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제품 공급 협의가 마무리되면 올 하반기부터는 북미 시장 진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피앤씨테크는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조광식 피앤씨테크 대표는 “그동안 집중해온 중동·동남아시아 지역을 넘어 유럽·남미 시장을 타깃으로 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과 수출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는 만큼 올해 수출 목표액 100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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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gg@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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