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광주’ 글로벌 에너지 메카 도시를 꿈꾼다
인공지능 중심도시 큰 축으로 에너지 산업 추진에 역량 집중
시민이 효과 체감하는 시민참여형 사업 통해 실행력 높인다
2040년까지 에너지자립 50% 달성…산업계 육성으로 먹거리 확보
작성 : 2020년 02월 27일(목) 15:08
게시 : 2020년 02월 28일(금)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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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글로벌 에너지 메카도시를 비전으로 다양한 에너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확충과 다양한 효율화 및 절감을 통해 2040년까지 에너지 자립률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빛고을 ‘광주’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에너지 메카 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히 구호만 요란한 에너지 사업이 아닌, 시민이 함께하는 높은 실행력을 바탕으로 한 에너지 도시 프로젝트를 꾸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8년 광주광역시장으로 당선된 이용섭 시장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 프로젝트’를 천명하고 시의 핵심사업으로 인공지능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월 예타면제사업으로 광주시의 인공지능집중화단지가 선정되면서 이용섭표 1호 사업이 첫 발을 내디뎠다.
에너지는 이 같은 ‘이용섭표 1호 인공지능 사업’의 큰 축을 담당한다.
광주시가 선정한 11개 대표산업 가운데 에너지와 헬스케어, 자동차 3가지 산업이 인공지능과 연계돼 시의 미래 먹거리를 이끌어가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에너지 및 인공지능 시장을 이끌어 갈 글로벌 에너지 메카 도시를 구축한다는 게 시의 복안이다. 이와 관련 에너지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토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지속 도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시민이 함께하는 에너지정책 실현 위한 추진체계 정립= 광주시는 ‘에너지산업 메카도시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시민주도형 에너지분권 실현 ▲기업지원 스마트 생태계구축 ▲에너지AI 산업기반 확충 ▲효율향상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등 4대 전략을 수립했다.
이 같은 전략은 최근 에너지 시장에서 겪고 있는 문제를 정확히 분석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에너지 산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광주시는 보다 효율적이면서도 실행력을 갖춘 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한 체계 정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와 전문가, 산업계, 시민이 함께하는 추진체계를 마련, 시민이 함께하는 에너지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광주시는 지난 1월 이용섭 시장과 문승일 서울대학교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산·학·연과 시민단체 3000여명이 참가하는 에너지정책위원회를 출범했다. 해당 위원회에는 38개 시민단체가 참가하고 있는 광주지역에너지전환네트워크 내 5명의 대표가 참가하고 있다.
에너지정책위원회를 주축으로 3개의 핵심 조직이 마련된다.
위원회 자문에 이어 실질적인 정책 실행에 앞장설 에너지정책지원협의회와 함께 시의 에너지 정책을 주민들에게 홍보할 에너지 홍보단이 발족된다. 아울러 에너지전환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시민협의체가 함께하며 현 에너지정책의 가장 큰 걸림돌임 주민수용성 문제를 해소하며 시민이 함께하는 에너지 정책 실현을 지원한다.

◆2040년까지 에너지자립률 50% 달성 큰 그림 그린다= 광주시는 204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확대와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에너지 자립 50%를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쌓이는 다양한 전기요금 및 전력사용 패턴 등 데이터를 수집・가공함으로써 지속적인 먹거리 창출을 위한 사업모델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우선 지역적 특성에 맞춘 에너지 사업에 나선다. 내륙지역이면서 바람이 적은 환경 탓에 태양광발전소와 같은 재생에너지에 집중하는 한편 연료전지와 같은 신에너지 사업에도 힘을 쏟는다.
지난해 시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공공시설을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위한 유휴부지 파악에 나섰다.
이 같은 장소에 시민을 중심으로 한 민간의 태양광 사업 제안을 적극 유도하고 시는 행정적 지원에 앞장선다.
또 2022년까지 340MW 수준의 연료전지 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미 민간사업자가 130MW 규모의 연료전지 건설을 위한 허가를 취득한 상황이다.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함께 에너지 소비 절감을 통해서도 자립률 50% 달성을 위한 기초를 닦는다. 현재 광주형 국민DR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체험형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을 유치함으로써 선택형 전기요금제와 신재생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상계거래 등을 시범도입할 예정이다.
광주·전남을 에너지신산업의 융복합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광주시는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산업계 육성을 위한 씨앗을 뿌린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융복합단지 입주기관의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와 협력, 법제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에너지 분야에서 다른 지자체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하나의 사례를 만들어 가고 싶다”며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다보면 헬스케어,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이 집체되는 시장이 만들어 질 것이다. 이를 통해 광주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면 내륙지역의 한계를 극복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대원 기자 기사 더보기

ydw@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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