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133억원 규모 개발사업지원 공고 실시

산업부는 뿌리기업의 세계 진출을 위한 신규 R&D 지원에 133억원을 투입한다.(제공=연합뉴스)
산업부는 뿌리기업의 세계 진출을 위한 신규 R&D 지원에 133억원을 투입한다.(제공=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뿌리기술의 글로벌 가치사슬 진입을 위한 연구개발(R&D)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산업부는 글로벌 주력산업 품질 대응 뿌리기술 개발 사업을 26일 공고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선행사업인 첨단뿌리기술개발이 종료됨에 따라 재기획된 것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17개 내외 신규 과제에 133억39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은 뿌리기업이 작은 내수 시장과 수요기업에 종속된 구조로 인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글로벌 가치사슬이 들어가기 위해 글로벌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 간극을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와 관련 사업 기획단계서부터 사업화 및 성과 확산 유도 방안을 반영할 계획이다. 빠른 사업화를 위해 글로벌 수요기업의 구매의향서 혹은 기술개발요청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아울러 기업의 실수요 반영을 위해 과제는 보다 유연하게 기획한다는 게 산업부 측의 설명이다. 산업부는 또 사업효과 확산을 위해 뿌리기업의 수혜범위도 확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뿌리기업이 글로벌 최고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가치사슬 상의 주역으로서 국내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견인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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