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안양 조합서 2020년도 정총 개최
공판 품목 확대 등 수익 창출 방안 모색
한전 실무협의회 중심 업계 애로 개선도

한국중전기사업협동조합은 21일 경기도 안양 조합 사무실에서 ‘제1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중전기사업협동조합은 21일 경기도 안양 조합 사무실에서 ‘제1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중전기사업협동조합이 올해 공동판매·신규사업을 발굴해 조합 공동이익을 늘리는 데 주력한다.

또 한전 실무협의회를 통해 업계 애로사항을 개선해 나간다.

한국중전기사업협동조합(이사장 유신하)은 21일 경기도 안양 조합 사무실에서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 등 외빈과 조합원사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서를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방향성 리클로저, 충전기, 29kV GIS 등 총 200억원 규모의 품목을 공동판매 대상으로 지정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조합의 대외 업무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전 실무협의회 활동도 적극적으로 활용해나간다.

이와 함께 조합은 2019년도 결산 및 이익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총회에서 이사회로 권한 위임 승인의 건 등을 통과시켰다.

조합의 2019년 결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공동판매 계약실적은 1073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감소했다.

유신하 중전기조합 이사장은 “지난해는 대내외 경영 악화와 물량부족으로 업계에는 무척 힘겨운 한 해가 됐다”며 “올해는 공동판매 품목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한전의 해외사업 참여를 추진하는 등 다각도로 활로를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도 “국내시장의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업계의 대응이 중요해졌다”며 “올해 주 52시간 근무제, 에너지전환 등 굵직한 변화들이 예정돼 있는 만큼 조합이 대전환의 시기에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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